세 등급은 시험 범위보다 응시자격에서 먼저 갈려요. 기능사는 응시자격 제한이 없어 누구나 원서를 낼 수 있고, 산업기사와 기사는 학력이나 경력 조건을 채워야 해요. 그래서 무엇부터 볼지는 공부량이 아니라 지금 내가 어느 등급 원서를 낼 수 있는지로 정해지는 경우가 많아요. 하나 알아 둘 것은 정보처리기능사의 이름이에요. 큐넷 종목 안내에는 2026년에 프로그래밍기능사로 변경됐다고 적혀 있어서, 원서를 찾을 때는 이 이름으로 찾아야 해요.
내 출발점에서 열리는 등급
학력 경로에는 보통 관련학과 조건이 붙지만, 큐넷은 정보처리기사와 정보처리산업기사의 관련학과를 둘 다 "모든 학과 응시가능"으로 안내해요. 전공이 달라도 학력 경로를 쓸 수 있다는 뜻이고, 자세한 근거는 비전공자 정보처리기사 글에 정리했어요.
시험 범위는 과목 이름부터 달라요
- 프로그래밍기능사: 필기는 프로그래밍 언어, 응용SW기초기술, SQL 활용, 정보시스템 기초기술을 섞어 60문항 60분이에요. 실기는 기초프로그래밍 실무를 작업형으로 1시간 30분 동안 치러요. 손으로 직접 만드는 시험이라는 점이 위 두 등급과 달라요.
- 정보처리산업기사: 필기는 정보시스템 기반 기술, 프로그래밍언어 활용, 데이터베이스 활용 3과목이고, 실기는 정보처리 실무를 필답형으로 2시간 30분 치러요. 큐넷 출제경향은 C, JAVA, Python 같은 언어 활용 능력을 평가한다고 적어 두었어요.
- 정보처리기사: 필기는 소프트웨어설계, 소프트웨어개발, 데이터베이스구축, 프로그래밍언어활용, 정보시스템구축관리 5과목이에요. 실기는 산업기사와 같은 이름(정보처리 실무)의 필답형 2시간 30분이지만, 출제경향에 요구사항 분석부터 화면설계, 테스트, 보안 구축, 패키징까지 범위가 더 넓게 적혀 있어요.
필기 합격 기준은 산업기사와 기사가 과목당 40점·평균 60점, 기능사는 100점 만점에 60점이에요. 실기는 세 등급 모두 60점이에요.
무엇부터 볼지, 상황별로
예를 들어 4년제 경영학과 마지막 학년이라면 졸업예정자 자격으로 정보처리기사에 바로 응시할 수 있어서, 굳이 아래 등급을 거칠 이유가 없어요. 고등학교를 졸업하고 곧 취업하려는 사람이라면 지금 원서를 낼 수 있는 건 프로그래밍기능사뿐이고, 기능사를 딴 뒤 경력 1년이 쌓이면 산업기사, 3년이 쌓이면 기사가 열려요. 2년제 전문대 졸업예정자라면 산업기사는 바로 볼 수 있고 기사는 졸업 후 경력 2년이 필요해요.
합격률로 보면 2025년 정보처리기사는 필기 65.0%(66,308명 응시), 실기 22.1%(73,858명 응시)였고, 정보처리산업기사는 필기 58.9%(7,533명), 실기 43.9%(5,745명)였어요. 기사 실기 합격률이 산업기사 실기의 절반 수준이에요. 프로그래밍기능사는 이 사이트 데이터에 아직 없어서, 검정현황은 큐넷 종목 상세에서 확인해 주세요.
경력으로 산업기사나 기사를 노린다면, 먼저 경력 기간 계산기로 지금까지 쌓인 기간부터 세어 보세요.
근거
-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정보처리기사 (시험과목, 검정방법, 관련학과)
-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정보처리산업기사 (시험과목, 검정방법, 관련학과)
- 큐넷 국가자격 종목별 상세정보 · 프로그래밍기능사 (변천과정, 시험과목, 검정방법)
- 국가기술자격법 시행령 제14조 제7항 · 별표 4의2 (기사·산업기사 응시자격)
- 큐넷 「응시자격」 안내 (등급별 응시자격, 기능사 자격제한 없음)
- 한국산업인력공단 국가기술자격 통계 (공공데이터포털 15025329) · 자격콕 데이터 2026-10-16 기준, 정보처리기사·정보처리산업기사 2025년
법령과 공단 공고가 바뀌면 이 글도 고칩니다. 원서를 내기 전 최종 확인은 큐넷에서 하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