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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에 반도체가 붙은 자격 셋, 같은 분야로 묶일까?

2026년 10월 19일 고침 · 자격콕

공단 종목 정보로 보면 셋은 같은 직무분야가 아니에요.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와 표면실장장비기능사는 기계 직무분야(기계장비설비·설치)이고,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는 전기·전자 직무분야(전자)예요. 하는 일도 장비를 조립·정비하는 쪽, 칩 회로를 그리는 쪽, 기판에 부품을 붙이는 장비를 다루는 쪽으로 나뉘어요. 2025년 실기 합격률은 셋 다 80%를 넘었지만 필기는 21.8~40.3%였어요.

반도체라는 이름만 보고 고르면 생기는 일

기능사를 딴 뒤 1년 일하면 산업기사를 볼 수 있다는 규정(시행령 별표 4의2 산업기사 제1호)은 그 1년이 응시하려는 종목의 직무분야(유사 포함) 일이어야 한다는 조건이에요. 딴 기능사가 어느 분야인지가 아니라, 그 뒤에 한 일이 응시 종목 쪽 분야인지를 봐요.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는 전자 분야라, 반도체 공장에서 한 설비 일이 전자 또는 그 유사 분야 경력으로 인정되는지가 걸려요. 지금 시행 중인 시행규칙 별표 11의2(유사 직무분야 표, 2019년 6월 개정분)는 전자의 유사 직무분야에 기계를 넣어 두었지만, 실제 경력 인정은 서류 심사에서 정해져요. 이 표의 조문은 기술사 응시자격에 걸려 있지만 별표 4의2가 같은 말을 기사·산업기사에도 써요. 뜻은 관련학과·유사 직무분야 글에 있어요.

시험 구성 한 표로

종목필기실기수수료 (필기 / 실기)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반도체설비보전, 운영 및 요소기술 · 60문항 60분작업형 3시간 30분 정도 · 장비 조립·구성·정비·시운전14,500원 / 103,700원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반도체공학, 반도체 회로 설계, 집적회로 설계 · 과목당 20문항(과목당 30분)작업형 4시간 · 레이아웃 작성과 검증19,400원 / 27,800원
표면실장장비기능사SMT 일반, 전자 및 제어, 공기압 (시행규칙 별표 8) · 60문항 60분작업형 1시간 50분 · 마운터 프로그램 작성, 부품 장착, 검사14,500원 / 45,700원

합격 기준은 셋 다 같아요. 기능사 필기는 60점, 산업기사 필기는 과목당 40점 이상에 평균 60점, 실기는 모두 100점 만점에 60점이에요.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 실기 수수료가 103,700원으로 유독 높아요. 큐넷 출제경향을 보면 기계도면, 공유압 회로, 배관도, 전기결선도를 보고 장비를 조립하고 시운전까지 하는 시험이고, 공개문제도 조립작업과 제어작업 두 가지로 올라와 있어요.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 실기는 회로도를 보고 레이아웃을 그린 뒤 설계 규칙 검증, Extraction, LVS(회로도와 레이아웃이 같은지 대조하는 검사)를 돌리고 오류를 고치는 데까지 봐요. 큐넷이 적은 관련학과는 "반도체 레이아웃 설계학과"예요.

2025년 합격률

2025년 합격률 (괄호는 응시자 수)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 필기 21.8% (1,483명) 실기 82.2% (758명)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 필기 40.3% (181명) 실기 85.4% (48명) 표면실장장비기능사 필기 32.9% (976명) 실기 93.1% (519명)
파란 막대는 필기, 노란 막대는 실기예요. 공단 국가기술자격 통계 2025년 기준이에요.

세 종목 모두 필기가 문턱이에요.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는 응시자가 빠르게 늘었어요. 필기 응시자가 2021년 336명에서 2025년 1,483명이 됐으니 계산하면 4.4배쯤이에요. 그 사이 필기 합격률은 33.0%에서 21.8%로 내려갔어요. 표면실장장비기능사 실기는 2021~2025년 다섯 해 내내 90% 안팎(90.5~96.3%)이었어요.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는 실기 응시자가 한 해 27~48명이라, 한 해 합격률이 몇 명 차이로 크게 흔들릴 수 있어요. 숫자 읽는 법은 합격률 읽는 법에 있어요.

큐넷에 남은 옛 이름

큐넷 상세 화면을 열면 이름이 섞여 보여요.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 화면의 공개문제 파일은 "반도체설계산업기사 실기시험 공개문제"이고, 표면실장장비기능사 화면의 출제경향과 취득방법 칸 제목은 "전자부품장착기능사"예요. 시행규칙 부칙(고용노동부령 제398호) 제7조는 2025년 12월 31일까지 전자부품장착기능사·반도체설계산업기사를 딴 사람을 각각 표면실장장비기능사·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를 딴 것으로 봐요. 새 이름은 2026년 1월 1일부터 쓰여요. 옛 이름이 화면 일부에 남은 거예요.

2027년 1월 1일 시행 명칭 변경표(부칙 제483호 제4조)에는 기상기사가 기상기후기사로 바뀌는 한 줄만 있어요. 그보다 앞선 부칙 제451호 제5조에도 2026년 12월 31일까지 딴 임업종묘기사를 산림종묘기사로 보는 표가 있어서, 두 부칙을 합치면 2027년부터 이름이 바뀌는 종목은 둘이에요. 어느 쪽에도 이 세 종목은 들어 있지 않아요. 표면실장장비기능사 필기 과목도 큐넷 취득방법 칸은 "SMT 개론, 전자기초, 공압기초"로, 시행규칙 별표 8은 "SMT 일반, 전자 및 제어, 공기압"으로 서로 다르게 적혀 있어요.

올해 남은 회차

세 종목은 모두 상시가 아닌 정기 회차로만 봐요. 큐넷에 올라 있는 2026년 회차로 보면 표면실장장비기능사는 1~3회, 반도체커스텀레이아웃산업기사는 기사 2회에만 있었고 둘 다 끝났어요.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만 정기 4회 실기(11.14~12.2, 발표 12.11)가 남아 있는데, 접수는 10월 15일에 닫혔어요.

두 기능사는 올해 특성화고·마이스터고 필기 면제자 검정(실기 접수 5.11~5.14)에도 들어 있었어요. 큐넷은 이 회차에 일반인 필기 면제자는 응시할 수 없다고 적어 두었으니, 학교 밖 수험자는 정기 회차만 보면 돼요. 정기 회차가 한 해 2~3번뿐이라 필기에 한 번 떨어지면 다음 기회까지 몇 달을 기다려야 해요. 반도체설비보전기능사 필기는 2025년 합격률이 21.8%라, 응시자 다섯 명 가운데 네 명 가까이가 떨어졌어요.

표면실장장비기능사 필기를 준비한다면 지금 적용되는 출제기준이 둘 중 어느 과목 이름을 쓰는지는 출제기준 파일을 열지 않아 원문에서 찾지 못했어요.

근거

법령과 공단 공고가 바뀌면 이 글도 고칩니다. 원서를 내기 전 최종 확인은 큐넷에서 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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